대구시교육청은 13일 2학기 개학을 맞아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 우려가 커진 사이버도박과 야차룰 등 신종 범죄 대응에 돌입, 안전망을 2배로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대구경찰청과 상설 협의체를 가동하고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2026학년도 2학기 대비 생활지도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중점 지도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등 사이버 폭력 ▲야차룰 등 학교폭력 ▲보이스피싱 예방 등이다. 또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대구경찰청과 상설 협의체 회의를 열고, 2학기 개학 전후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화·고도화되는 딥페이크 등 사이버 폭력과 청소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사이버 도박 등 신종 범죄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적 지도 강화, 맞춤형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피해 학생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등 교육적 지도에 집중한다. 이어 각 학교 누리집에 카드뉴스를 탑재하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대구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범죄 예방 순찰 강화,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사이버도박에 연루된 만 19세 미만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는 경찰청이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는 ‘자진신고제’에 신고하면 학교 전담경찰관과 전문상담사의 상담·치유가 가능하며 경미한 사안은 처벌 대신 선도된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은 교육청과 경찰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2학기에도 폭력과 범죄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