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맞춰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와 신규 원전 연계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주홍 영덕군수는 13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박형수 국회의원실과 관련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영덕군은 올해 모두 100건의 국비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문화·관광과 재난·환경 인프라 분야의 주요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195억원 규모의 국립영덕생태탐방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국가민속문화유산 괴시마을 종합정비사업 357억원, 명승 옥계 침수정 일원 종합정비사업 100억원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재난·환경 분야에서는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77억원, 천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01억원, 금진1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96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20억원 등이 주요 건의사업에 포함됐다.특히 6월 17일 신규 원전 후보부지로 선정된 이후 예상되는 인구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영덕군은 원전 건설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SOC 확충, 교통 기반시설 정비, 지역기업 참여와 일자리 확대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영덕군은 7월 2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규 원전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원전과 연계한 중·장기 지역발전 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조 군수는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 건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주 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영덕군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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