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와 지역 기독교계가 위기 징후 조기 발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14일 포항제일교회에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라이프호프 포항지부와 지역사회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주민과 가까운 교회를 생명지킴이 거점으로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상담과 복지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신건강 위기군 조기 발견 및 상담·복지서비스 연계, 생명사랑 캠페인과 인식개선,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특히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위기 징후를 보이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의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한다.협약식에서는 기관별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교회가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