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16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서울·경기 순회 경선 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에 0.38%p 차이로 신승했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 압승에 이어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발표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16일 발표된 서울·경기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전체 투표 31만7693표 중 14만8245표(46.66%)를 얻었다.    정청래 후보는 서울·경기에서 총 14만7038표(46.28%)를 받았다. 송영길 후보는 2만2410표(7.05%)를 얻었다. 지난 12~13일 온라인 투표, 14~15일 ARS 투표 합산 결과다.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서울 46.61%, 경기 46.70%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정 후보는 서울(46.17%)과 경기(46.37%)에서 김 후보에 근소하게 뒤졌다. 송 후보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7.22%, 6.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정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3주차 경선에서 패배함에 따라 전체 투표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 크게 이겨야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전날 전체 당원의 33%가량이 몰린 호남 경선을 압승하면서 과반인 52.21%까지 치솟은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지역 가중치 미반영)은 이날 박빙 승부 속에 49.91%를 기록하며 절반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1.51%로 집계됐다.당 대표 후보들간 최종 승부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가려진다.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이날 수도권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에선 최민희 후보가 16.3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이성윤 후보(15.97%)가 2위를 차지했고, 한민수(15.28%)·박선원(15.04%)·서미화(14.52%)·김용(14.24%)·임미애(5.83%)·김영호(2.81%) 후보가 뒤를 이었다.현재까지 누적 득표율로 보면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 순으로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이들 후보 가운데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로, 박선원·서미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당권파로 각각 분류된다.최고위원 당선권이 '친청 3명·친명 2명' 구도가 되자 누적 득표 하위권인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다.이들은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고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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