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천주교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도원과 성당 등에 깃든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렸다.칠곡군은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마련한 ‘칠곡 홀리데이(HolyDay)’ 특별 프로그램 ‘칠곡 스페셜 소울스테이’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했다.‘칠곡 홀리데이’는 휴가와 방학을 뜻하는 ‘Holiday’와 거룩한 하루를 의미하는 ‘Holy Day’를 결합한 이름으로, 칠곡지역 천주교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수도원의 역사와 천주교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수도사와 함께 수도원 곳곳을 둘러봤다. 색유리화 만들기와 한티가는길 걷기, 칠곡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칠곡밤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했다.마지막 날에는 수도자와 참가자들이 차담을 나누며 2박3일 동안 경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했다. 종교와 관계없이 천주교 국가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서울에서 참가한 한 참가자는 “수도원이라는 특별한 분위기와 문화영성센터의 건축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2박3일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였다”며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은 알고 있었지만 칠곡군은 잘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어졌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천주교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칠곡만의 소울스테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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