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안정농협은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최이한 씨 농가에서 ‘2026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 베기 행사’를 열고 햅쌀 생산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8·15 광복쌀은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영주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조기 수확한 햅쌀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생산하는 지역 쌀 브랜드다.올해 첫 수확 품종은 극조생종인 ‘빠르미’로, 4월 27일 모내기한 뒤 109일 만에 수확했다.영주시는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20톤을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한 쌀은 4㎏과 5㎏ 단위로 포장해 추석 전에 판매한다.영주시와 안정농협은 2012년부터 8·15 광복쌀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광복절을 전후해 벼를 수확함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기 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꾀하고 있다.황병직 영주시장은 “대한광복단 발상지에서 생산하는 8·15 광복쌀은 역사적 의미가 큰 지역 농산물”이라며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로 영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대한광복단은 1913년 영주시 풍기읍에서 결성된 독립운동단체다. 영주시는 풍기읍 산법리에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