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녕농협이 지난 13일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며 농업인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총화상은 농·축협의 사업 추진과 경영 성과뿐 아니라 임직원 간 화합, 복무기강, 대외활동,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신녕농협은 특히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신녕농협은 마늘 수급안정사업과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마늘출하조절센터를 기반으로 가공·저장 등 유통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2019년 준공한 마늘출하조절센터에는 하루 12t 규모의 깐마늘 가공시설과 2,800t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이 구축돼 있다.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신녕농협은 2023년 영천마늘의 미국 첫 수출을 성사시켰다. 당시 깐마늘 16.5t을 미국에 처음 선적했으며, 이후 2024년 4월까지 총 208t의 깐마늘을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 고품질 마늘 선별과 장거리 운송을 고려한 포장관리 등이 현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합장은 2019년 취임 이후 마늘 수급안정과 국산 마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으며,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을 바탕으로 수출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2024년에는 고품질 마늘 생산과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이구권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수상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실익을 높이는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