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백민석)가 경주시의회(의장 김일헌, 특위위원장 이종근)와 협조해 경주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경주방폐장의 "방폐물 반입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18일 오전 11시 한국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을 상대로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제출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측은 "법률 검토결과, 지자체 주민대표기구인 시의회는 법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없어 지역 농업인을 대표하는 한농연 경주시연합회와 협조해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이종근 특위위원장은 "방폐장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폐물을 강제반입하고 방폐장 지하동굴의 연약지반 문제와 지하수 발생에 따른 사회적?객관적 안전성의 검증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특히 방폐장 유치지역 국비지원 답보상태 등 지금까지 홀대 받고 사기 당한 경주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발판을 만들고 무관심한 정부획책에 일침을 가하는 30만 성난 민심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역민들의 순수한 믿음을 강제로 짓밟고 지난해 12월 방폐장이 완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폐물을 분류, 검사하는 인수검사시설의 명칭을 교묘히 변경해 인수저장시설이라 억지주장으로 시민합의도 없이 울진?월성원전의 방폐물 2000드럼을 강제반입 하고 앞으로도 2000드럼을 또 추가 반입할 터무니없는 작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 백민석 회장은 "2009년 6월 방폐장 공사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못돼 지하동굴 연약지반과 지하수 발생 등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30개월 공기연장과 시민혈세 600억원 추가소요 됨을 공식발표 했다"며 "방폐장 조성의 가장 중요한 안전성의 불신을 스스로 자인했으며 객관적?공개적인 검증대신 공학적인 기술로 보강하면 된다는 안일한 행태로 지금까지 공사를 억지강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후쿠시마원전 사고로 일본 농업인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우리지역도 마찬가지라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면 누가 우리농산물을 애용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대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을 계기로 방폐장 공사는 물론 월성원전 가동중지 및 1호기 수명연장 반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불사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의 정부정책의 태도변화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