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는 19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과 관련해 경산시민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은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72㎞를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7월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로 제시했다.시의회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 간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기본계획 과정에서 기존 타당성 조사 당시 노선과 다른 대안노선이 검토되면서 경산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교통편익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경산 하양지역에서는 노선 변경에 따른 생활불편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체 연장구간 가운데 경산지역이 4.36㎞로 약 76.3%를 차지하는 만큼, 시의회는 단순한 구간별 거리만을 기준으로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기보다는 실제 수혜 규모와 지역별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경산시의회는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노선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노선 검토 ▲경산시민의 교통편익과 생활환경·재산권 보호대책 마련 ▲지역별 수혜와 편익을 반영한 사업비·운영비 분담 ▲시민 편익을 우선한 사업 추진 ▲사업 과정과 비용 부담에 대한 투명한 공개 및 시민 소통을 촉구했다.김인수 의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경산시민에게 불합리한 부담이나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경상북도와 관계기관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별 수혜와 부담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