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자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교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하며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DGIST에 따르면 정보전산팀은 올해 상반기 학생과 교직원이 대학 생활과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과 운영 경험을 내부에 축적하고 있다.지난 4월 문을 연 ‘학생용 AI 챗봇’은 학사제도와 대학 생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7월에는 교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업무용 AI 챗봇’과 부서 담당자가 AI 답변에 활용되는 지식 데이터를 직접 등록·관리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 ‘청크랩(ChunkLab)’도 구축했다.교내 AI 지식공유 플랫폼 ‘AI-HUB’도 운영을 시작했다. 최신 AI 기술과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 AI 앱, 업무 활용 가이드 등을 공유하고, 한국 법령 조회 MCP(모델 문맥 프로토콜)와 한글 문서 작성 MCP 등 AI 확장 기술의 활용 사례도 제공한다.이 같은 기반은 학생들의 AI 실습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26 DGIST AI Build Week’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AI-HUB를 활용해 AI 앱을 직접 기획·개발하며 기술 활용 역량을 높였다.DGIST는 하반기 보안성과 활용성을 고려한 로컬 LLM 구축과 휴가·출장 신청 등 학내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시범 적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외부 솔루션 도입에 의존하기보다 내부에서 AI 서비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대학의 AX 역량을 축적한다는 방침이다.이건우 DGIST 총장은 “대학 내부에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구성원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실제 업무와 대학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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