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에 참여해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19일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YUMC 조인트벤처는 지난 5월부터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 2차 사업’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타슈켄트 파마파크에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을 건립하고 연구개발(R&D)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영남대의료원은 병원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임상시험센터 운영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운영지침(SOP) 마련,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구축 등을 맡는다. 연구중심병원 운영 경험을 활용해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가 연계되는 운영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또 현지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체계와 절차를 마련해 우즈베키스탄이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약기업의 연구개발과 신약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영남대학교가 그동안 축적한 국제협력 역량과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경험이 결합된 사례다. 영남대는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개원한 이후 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와 협력해 81개국 1천여명의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영남대의료원도 라오스·캄보디아·아제르바이잔·피지·엘살바도르·가나·탄자니아·우간다 등에서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사업 추진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특히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교육·연구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영남대의료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제보건 분야에서 의료·연구 역량을 확대해 왔다.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임상시험 전문인력과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현지 바이오·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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