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장애·비장애 아동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또래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동물원과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피자·키캡·팥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장난을 치면서 아이들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특히 서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상대방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험도 쌓았다.통합활동은 장애에 대한 이해와 또래 간 상호작용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통합교육 관련 자료에서도 놀이와 체험 중심의 공동 활동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참가 아동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같이 놀다 보니 금세 친한 친구가 됐다”며 “친구가 어려워하는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나도 도움이 필요할 때 친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승희 관장은 “아이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통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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