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조 AI의 대전환 신호탄이 올랐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대동의 국내복귀 투자를 계기로 대구공장 생산시설 고도화를 위해 이날 산격청사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투자 협약으로 (주)대동은 달성1차산업단지 내 대구공장에 800억 원을 투입해 프리미엄 AX 라인과 로봇 도장라인 등 인공지능(AI) 팩토리를 도입하고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전용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이를 통해 그동안 농기계 제조 중심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대구 중심의 글로벌 농업 생산성 혁신의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특히 AI 기반으로 로봇‧정밀농업‧스마트파밍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방식을 제시하는 등 ‘국가 농업AX(인공지능전환) 플랫폼’도 구축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산업을 AI‧로봇 기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등 AI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업의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대동이 축적해 온 농기계 제조 역량에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대구공장을 미래형 생산 거점으로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국내 복귀를 넘어 대동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기반으로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동의 투자가 대구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주)대동은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 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대구로 복귀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