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18일 선량한 개인사업자를 3년간 사업장을 찾아다니면서 납치해 폭행하고 감금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방모씨(30)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4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 일당은 2003년 사채업자를 하던 중 피해자 K씨가 사업자금이 필요해 이들은 찾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이들은 K씨의 사업이 앞으로 전망이 좋아 함께 동업을 하자고 건의했지만 K씨가 거절한 뒤, 지난 1월12일 오후 6시께 청송 사업장으로 찾아가 K씨를 납치해 끌고가 7시간가량 감금하고 폭행해 사업이익금을 나눠달라며 총 8회에 걸쳐 51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년간 K씨를 찾아가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고 폭행했지만 K씨는 이들의 보복과 가족들이 피해를 볼까봐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K씨를 며칠동안 설득해 이들의 범죄를 모두 진술 받아 모두 검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