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국가교육위원회가 미래 사회에 대응한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대구시교육청은 2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국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대입제도’를 주제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인천과 광주·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지역 토론회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참여위원, 교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동진 국가교육위원회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주제로 수업·평가·수능의 연계 개편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설계·채점 지원 가능성과 공정성·신뢰성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발제 이후 참석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현재 대입제도의 문제점과 미래 대입제도의 방향을 논의하고 결과를 공유했다.대구교육청은 이날 대구가 추진해 온 서·논술형 평가 운영 경험도 공유했다. 대구교육청은 IB 교육을 8년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해 공동 설계·공동 채점·다층 채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361명의 채점 전문가를 양성했다.또 평가 설계와 공동 채점, 채점 표준화, AI 기반 채점 보조와 학생 피드백 등을 지원하는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뎁스(DEPTH)’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는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국가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과제”라며 “대구의 평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중심에 둔 평가와 대입제도가 마련되도록 국가교육위원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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