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높은 5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 13일 발표된 8월 2주차 조사에서 취임 이래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가 이번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부정 평가 응답은 43%로,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수치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지만, 20대 이하(40%), 30대(45%), 60대(48%), 70대 이상(47%)은 절반 이하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선 긍정 평가(76%)가,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69%)가 각각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50%, 부정 평가 43%로 나타났다.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5%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시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는 응답은 6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각각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불출마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과반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진보층·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각각 55%, 51%, 50%였다.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렸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질렀고,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양당 대표의 직무수행·기대감 평가에서는 새로 선출된 민주당 김민석 대표에 대해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 평가(50%)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37%)보다 높았다.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진보층에서 74%였다. 반면에 취임 1년차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3%였다. 장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1%, 보수층에서 35%로 집계됐다.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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