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최근 손곡동에서 발생한 최대 5만톤 규모의 불법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 마련과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30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폐기물 매립은 처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범죄 수익을 취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반복되고 있으며, 사후에 대응하는 행정만으로는 재발을 억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근 손곡동 227번지 일원에 최대 5만 톤 규모의 불법폐기물이 매립되어 곳곳에서 침출수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예방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먼저 박 위원장은 "지자체 경계지역과 화물차 진출입이 용이한 도로에 CCTV와 드론을 활용한 밀착 감시 등 사전 예방적 감시체계가 필요하며, 주민 제보나 행정당국의 인지가 있을 경우 관련부서가 즉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현장 확인과 대응에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총력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발견된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수사 의뢰나 고발을 한 후 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책임소재를 낱낱이 밝히는 한편, 반드시 범죄수익 이상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엄정한 문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끝으로 박 위원장은 손곡동과 서면 도리의 원상 복구에 무려 10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경주에서의 불법행위는 반드시 적발되고,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수익 전액 환수 등 모든 법적 책임이 끝까지 뒤따른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교 개체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1967년께 최초 설치된 후 60년이 경과한 노후교량인 경주교가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중앙부는 최하위인 E등급, 양측 확장부는 C등급을 받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경주시가 지난해 20톤 이상 차량의 통행 제한과 차선 조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9년 준공 예정인 경주교 개체공사의 사업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경주교 개체사업을 최우선 안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 ▲주요 자재를 신속히 확보하고 경주교 개체와 가설 교량 설치 중 병행 가능한 공정을 동시에 추진해 전체 공사 기간을 단축할 것 ▲개체공사 완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 교량의 상시 계측과 정밀점검을 강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끝으로 이 위원장은 “경주교는 경주의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개체공사를 한시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기술적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