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3일 산북면 서중리에서 근암서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근암서원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긴 서원으로 규모면에서도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지역교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80년대 초 지역 유림과 후손들에 의해 상당과 강당을 일부 복원해 그 맥을 잇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역민과 유림, 후손들에 의해 복원에 대한 결의를 한 후 3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시는 근암서원을 앞으로 과거의 기능처럼 운영될 수는 없지만 지역민과 청소년, 유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근암서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9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경 한자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등 학생들의 예절교육과 인성교육, 한자교육 등을 병행해 실시하며 유림단체의 각종 행사, 서원 스테이, 서원 아카데미 등의 운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경 최고의 전통강학 공간의 위상과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3년간 국비 15억, 도비 4억5000만원, 시비 10억5000만원 총 30억원을 투입해 근암서원 중건사업을 추진했다. 서동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