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공공기관·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내 물산업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계명문화대는 교육부 앵커(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을 방문해 현지 물산업 시장과 사업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방문에는 앵커사업단과 참여기업인 청수워터스, 대웅환경, 탑전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방문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인도네시아 사무소에서 현지 물산업 시장과 정부 지원사업 동향을 파악하고 KMCU 비즈니스센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중공업 기업 바라타 인도네시아와는 현지 부품·제품 사용 비율(TKDN) 요건과 사업 파트너십을 협의하며 현지 제조·조립을 통한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했다.롬복에서는 관광개발에 따른 물 공급 인프라 수요에 주목해 해수담수화(SWRO) 설비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생산한 물을 지방 수도국이나 호텔 등에 공급해 사업성을 검증하는 단계적 진출 방안도 검토했다.알타그라하 그룹과는 방카섬 산업단지의 정수처리와 배관 검사, 해수담수화 기술 적용 가능성을 협의했으며, PLN 그룹과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KORINDO 중공업, PT. ASPEX KUMBONG과도 정수처리장 건설과 방류수 재이용,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계명문화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완제품 수출에만 의존하기보다 현지 기업과 제조·조립 및 파트너십을 결합하는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현지 대학·기업과 연계한 KMCU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인증 요건 확인과 현지 파트너 발굴, 후속 비즈니스 매칭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인도네시아 물산업 시장의 실질적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해수담수화 등 구체적인 사업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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