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관내 중학교 자원봉사동아리 학생 등 82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경산시 중학교 자원봉사동아리연합 캠프’를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또래와 함께하는 협력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학교별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향기 숲 비밀지도’, ‘달콤 벌숲’, ‘같이 나무 탑’ 등의 활동을 통해 향기식물을 찾아보고 꿀벌과 꿀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팀원들과 나무 탑을 쌓으며 자연 속에서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이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협력이라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산림청의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체험하고 오감활동 등을 통해 숲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프 역시 숲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류진열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의무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자원봉사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