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화천에서 늦여름 밤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관이 열린다.북구는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동화천 광장 일원에서 수변문화행사 ‘수상한 여름 X 북구’의 첫 행사인 ‘수상한 시네마 in 동화천’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2026년 대구시 지역특화 문화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하루 동안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늘리고, 동화천의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행사장에서는 동화천 산책로를 걸으며 역사·문화 자원을 퀴즈와 미션으로 알아보는 ‘동화천 한바퀴 미션’을 비롯해 공연이 펼쳐지는 ‘수상한 스크린’,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상한 소품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야외 영화관에서는 9월 5일 ‘주토피아 1’, 6일에는 ‘코코’를 상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동화천을 배경으로 색다른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상한 여름 X 북구’는 금호강의 대표 소하천인 동화천과 팔거천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동화천 행사에 이어 팔거천에서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상한 피크닉’이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북구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