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간 전문가들과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28일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장에서 ‘2026년 아동학대예방 네트워크 체계 GN safety-net 발대식’을 열고 아동복지 분야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GN safety-net’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위기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이날 발대식에는 포항시 아동보호팀을 비롯해 변호사, 상담센터장, 사회복지학과 교수, 법원 가사조사관, 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아동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위원들은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 정책 발굴, 민·관 협력사업 추진, 기관 간 사례 공유 및 통합사례관리,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 위기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특히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기아동 사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대응함으로써 기존 행정 중심의 보호체계를 보완하고, 아동에게 필요한 상담·치료·복지서비스 등을 보다 신속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사례관리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적극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와 치료를 연계하는 한편, 재학대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협력 기관인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부권 5개 지역에서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아동을 온전히 보호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GN safety-net을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