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다문화가정 부모 21명을 경주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방폐물 반입에 따른 지역지원 수수료를 재원으로 추진되며 이주여성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초청 비용은 전액 공단이 부담할 예정이다.
이주 여성의 친정 가족들은 25일 입국해 11시 보문단지 한화콘도에서 열리는 환영식에서 사위와 딸, 외손주들을 만나게 되며 둘째 날은 자유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쇼핑이나 관광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방폐물공단은 27일 국립경주박물관, 첨성대를 비롯해 문무대왕릉, 방폐물공단 홍보관 등 동경주지역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방문하는 등 이주 여성의 가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민계홍 이사장은 "경주지역 전체 780여 다문화가정의 절반이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들로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사업을 앞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 지원, 농어민 지원 등 사회적 약자층을 보듬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경주 시민들이 방폐장 유치 효과를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폐물관리공단은 지난해말 방폐물이 반입되면서 발생된 지역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관리사업자 지역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1월 초중고등학생 영어캠프 지원사업과 농특산물 지원사업 및 학교 기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지역지원 수수료는 방폐물 반입시 납부하는 수수료로 200리터 1드럼 당 63만7500원이 발생하며 지난해 모두 2000드럼이 반입돼 12억7500만원의 재원이 발생, 현재 계획 중인 80만 드럼이 반입되면 경주에서 사용 가능한 재원은 51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