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북면 죽암마을의 청정 바다와 주민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제3회 죽암마을 작은 뿔소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 20여 명이 살아가는 작은 농어촌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뿔소라를 비롯한 지역 수산자원을 알리고, 죽암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촌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제 기간 먹거리 장터에서는 뿔소라 무침과 뿔소라 버터구이, 거북손 등 울릉도의 싱싱한 해산물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저녁에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뿔소라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체험, 공연, 자연환경과 어촌문화가 어우러지며 단순한 특산물 홍보를 넘어 죽암마을만의 매력을 알리는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주민 20여 명의 작은 공동체가 힘을 모아 3회째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마을에 대한 애정이 축제의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앞으로 뿔소라 요리와 어촌생활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한다면 죽암마을만의 특색을 살린 울릉도의 대표 어촌문화축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였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어촌문화를 활용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