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돼 최종 가입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안동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국내 추천도시 선정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국내 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신청서 보완과 국제협력 전략 수립 등을 거쳐 유네스코 본부의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창의성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도시들이 문화와 산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건축 ▲공예·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안동시는 전통공예를 과거의 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문화와 지역산업으로 확장하는 정책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안동포와 안동한지, 천연염색 등 전통공예 자원을 중심으로 원재료 생산부터 기술 전승, 교육, 창작, 산업화, 도시공간 활용, 국제교류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공예생태계를 구축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지역 생활공예 현장에서 여성 공예인들이 전통기술을 이어가며 창작과 교육, 창업과 산업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유교문화와 양반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안동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여성들의 생활기술과 창작활동을 새로운 지역 창의자산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선정은 전통공예를 미래세대와 지역산업,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려는 안동의 정책과 공예생태계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예인들이 창작과 산업의 주체로 성장하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예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안동시는 2027년 10월께 최종 가입을 목표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심사 의견을 반영해 신청서를 보완하고 영문 신청서 작성과 국제협력 사업 발굴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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