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스스로 생활하며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체험형 캠프를 운영했다.포항YMCA는 지난달 29~3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체험마을에서 초·중학생과 대학생 스태프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고 자연 속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자립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첫날 시내버스를 타고 기계환승센터에서 노선버스로 갈아타 봉좌체험마을까지 이동했다.마을에 도착해서는 직접 불을 피우고 드럼통에 달군 돌과 고기, 채소를 넣어 익히는 몽골식 요리 ‘허르헉’을 만들었다.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해먹 체험 등에도 참여하며 또래들과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저녁에는 지역 역사문화 공간인 봉강재까지 숲길을 걸으며 스마트폰과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을 체험했다.둘째 날에는 프렌치토스트와 떡볶이를 직접 만들고 물놀이를 즐긴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포항YMCA로 돌아오며 일정을 마쳤다.대학생 스태프들은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관리를 맡는 동시에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정기석 포항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접 불을 피워 음식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협동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YMCA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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