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일본 주요 철도역의 복합개발과 환승체계를 살펴보고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 개발에 접목할 방안 마련에 나섰다.김천시는 지난달 22~25일 3박4일간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철도역과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도쿄에서는 ▲도쿄역 ▲시부야역 ▲시나가와역을 찾아 철도와 도시공간을 연결한 개발 사례를 살펴봤다.특히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상업·문화·휴게 기능을 결합하고 보행 중심 광장과 복합 환승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통해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도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오사카에서는 난바역과 난바 파크스를 방문해 철도역과 상업·문화·녹지공간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례를 살폈다. 야구장 부지를 재개발한 난바 파크스의 계단형 옥상정원과 입체적 보행공간은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했다.김천시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을 계기로 역사와 광장, 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지역 특산품과 관광 콘텐츠를 역세권 상업·문화 기능과 연계해 김천역 일대를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는 도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일본 주요 철도역은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면서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관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확인한 사례를 바탕으로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을 김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