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 환승센터가 정부의 국가 기본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190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영천시는 영천역 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지난달 31일 고시한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영천역 환승센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90억원이다.영천시는 완산동 영천역 주차장 일원에 건축면적 6260㎡, 지상 4층 규모의 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105면 등을 갖춰 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제4차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한 국가 중장기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35곳과 지방권 30곳 등 전국 65곳에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전국 주요 20개 고속·광역 철도역의 환승거리와 시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지방권 환승센터 사업을 기존 15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한다.영천역의 철도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2024년 12월 KTX-이음 운행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일부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돼 영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영천시는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철도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성이 높아져 영천역의 광역교통 거점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역 환승센터의 국가 기본계획 반영은 영천의 광역교통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영천역이 새로운 교통·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