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에 인공섬이 들어서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터널과 교량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포항-영덕간 동해고속도로 노선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주민설명회에서 포항을 우회하는 서측노선과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는 동측노선 등 2가지 노선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는 영일만대교 노선이 지역경제활성화, 환경적인 측면, 포항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등에서 이점이 많다고 적극 추진의사를 밝혀 현재 동측노선 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측노선은 기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노선이 중복되는데다 취락지 우회 등으로 민원발생 소지가 많고 양동민속마을, 내연산 도립공원 등 문화재보호구역을 우회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동측노선은 총 연장이 48㎞이지만 이 노선의 핵심 사업인 영일만횡단 해상 구간은 9㎞이다.
동해면에서 포스코4투기장까지 4.7㎞는 해저터널로, 포스코 4투기장~ 여남동까지 3.8㎞는 해상교량으로 건설된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 연결지점인 포스코4투기장 인근에는 24만3000㎡ 규모의 인공섬이 들어서 휴게소가 건설된다.
동해안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2008년 30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울산-포항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부산-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남북 7축 동해안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은 지난 17일부터 6월10일까지 포항시청 동빈내항복원팀과 남·북구청 건설교통과에서 공람할 수 있다.
동해안 고속도로 포항 노선은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께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