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7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국비 9조 7855억원(잠정)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잠정 국비 예산은 2026년 국비 확보액인 9조 644억원보다 7211억원(8.0%) 증가한 규모로 AI·로봇·모빌리티·교통·안전·맑은물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민간공항 건설 사업비 202억원만 반영됐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군공항 이전의 경우 국가안보와 직결관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점을 들어 관련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국가주도 사업으로 이끌어낼 방침이다.정부예산안 주요 반영사업은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에 1085억원, 시민 생활·안전 개선에 624억원,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996억원과 물환경·산업기반 조성에 326억원 등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정부안에 대구시 주요 사업들이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국비 확보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을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원팀으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적극 설득해 국회 단계에서도 증액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1일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12조 6053억원 규모로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 등을 위해 기정예산 12조 1988억 원보다 4065억원(3.3%)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 1090억원을 발행하고 순세계잉여금 1192억원,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491억원, 세외수입 58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비롯한 미래산업, 청년·인재 육성, 재난안전·복지, 산업단지·교통 등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위해 총 379억원을 편성했고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로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AX 핵심 인프라 확충 등에 총 430억원을 배정했다.미래인재를 양성과 청년의 창업·취업 및 지역 정착 지원에 203억원, 시민의 안전과 출산·돌봄·의료 분야에 54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교통·수변공간 등 도시의 미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195억원, 법정·의무경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 131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이라는 민선 9기의 약속을 예산으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328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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