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핀란드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대구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호흡명상을 경험했다.수성문화재단과 대구간송미술관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맞아 마련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의 호흡’을 지난달 22~23일과 29~30일 네 차례 운영했다.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홍콩, 핀란드, 스웨덴, 영국, 멕시코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구간송미술관 전시를 관람한 뒤 시조창과 전통춤, 호흡명상을 차례로 체험했다.공연은 국가무형유산 영제시조 이수자 허화열의 시조창으로 시작됐다. 1·2회차에는 대구시 무형유산 살풀이춤 전승교육사 조은희의 살풀이춤, 3·4회차에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채한숙의 승무가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지운 스님이 호흡명상을 진행했다.시조창과 전통춤에 담긴 ‘호흡’을 명상의 내면 호흡으로 연결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시조창과 전통춤, 명상을 함께 경험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확인했다”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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