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에서 대구 패션 브랜드를 알리며 해외시장 진출 실무를 경험했다.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은 지난달 22~26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 매장에서 ‘K-Style Sydney 26’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메종드이네스, 야루, 채채스튜디오, 로믈리, 수노은 등 5곳이 참여해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였다.학생들은 매장 구성과 제품 진열부터 브랜드 홍보, 고객 응대, 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까지 팝업스토어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의 원단 품질과 봉제 완성도, 디자인과 소재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대구 브랜드에 대한 시장 반응도 직접 확인했다.계명대는 현장에서 수집한 소비자 의견을 참여 기업과 공유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를 비롯해 지역 대학·연구기관·패션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구패션산학협의체(D-FIACA)를 통해 추진됐다. 학생 교육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연계한 산학협력 사업이다.박세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4학년 학생은 “글로벌 시장마다 소비자의 특징과 요구가 다르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며 “제품 선정부터 프로모션 기획·실행까지 경험하며 글로벌 패션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배운 이론을 해외시장에 적용하고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시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앵커 3-3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대구 패션산업의 글로벌 마케팅과 패션테크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