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과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영남이공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천마스퀘어에서 대경권 중소·중견기업 11곳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애로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AID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업 임직원들이 3개 팀으로 나눠 참여했다. 모두 12시간 동안 AI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산업 활용 사례를 익힌 뒤 기업별 애로기술 진단, AI 적용 방안 설계, 실증·적용 실습, 성과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특히 일반적인 AI 활용 교육과 달리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경영적 문제를 찾아내고, AI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첫 주에는 AI와 생성형 AI의 산업 활용 동향과 사례를 살펴보고 기업별 현안과 애로기술을 진단했다. 2주차에는 업무와 공정별 AI 적용 사례를 분석해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자동화 방안을 설계했다.3주차에는 생산·품질·마케팅·경영관리 등 분야별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팀별 적용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마지막 회차인 이달 1일에는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TIPS와 정부 R&D 과제 신청 전략을 검토했다.기업별 실행 로드맵과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해 컨설팅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했다.영남이공대는 이번 컨설팅에서 발굴한 기업별 애로기술을 각 학과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현장 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교육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은 대학의 AI 기술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학생들은 실제 기업 문제에 AI를 적용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AI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혁신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이 기업들이 현장의 문제를 새롭게 진단하고 AI를 활용한 실행 과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