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째 하락한 가운데 경북도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국적인 상승 흐름과 대조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6년 8월 5주(8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경북도 0.01%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대구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으며 경북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대구는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인 반면 경북은 전세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이 0.17%, 서울이 0.22% 올랐고 지방도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54%), 중랑구(0.52%), 노원구(0.50%) 등 강북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0.65%), 성남 중원구(0.54%), 분당구(0.5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구는 0.41%, 서초구는 0.23% 하락해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지방에서는 전북(0.09%), 충북(0.05%), 대전·울산(각 0.04%) 등이 상승했지만 제주(-0.07%), 충남(-0.04%), 강원(-0.02%), 부산(-0.02%), 경북(-0.01%) 등은 하락했다.전세시장 역시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수도권 0.18%, 서울 0.21%, 지방 0.04% 상승했다.지방에서는 울산 전세가격이 0.09% 상승했고 부산과 충북, 경남도 각각 0.06% 올랐다. 경북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제주만 0.05% 하락했다.대구·경북 주택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상승세와 달리 매매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구는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해 지역 내 주택 수요와 거래 회복이 수도권보다 더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