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년 농식품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신선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가공식품 기업 관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 경북통상㈜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수출 동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영천시는 지난해 농식품 1,788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10% 늘어난 2000만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규 바이어 발굴, 해외 판촉·마케팅, 가공 농식품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해외 농식품 시장은 국가와 품목별 성장세가 엇갈리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 수출 확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은 53억8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중동, 중남미, 유럽 등 신흥·유망시장의 수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천시는 이러한 국내외 수출 흐름에 맞춰 샤인머스켓 등 기존 주력 품목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가공 농식품을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수입규제와 비관세장벽 등 국가별 통상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2026년 5월 누적 농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도 품목별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 정유찬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의 의견을 수출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가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해 영천 농식품의 해외 경쟁력과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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