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녕농협은 지난 3일 신녕면 화성리 신녕문화센터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했다.‘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진료와 검안, 구강관리,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주민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2026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 전국 112개 시·군 35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영천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농촌왕진버스로, 이날 300여 명의 농업인과 주민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한방 진료와 침 시술을 비롯해 정밀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근골격계 운동처방, 치매검사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의료진과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도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특히 행사와 함께 영천·김천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도 열렸다. NH농협 영천시지부와 김천시지부는 지역 간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각각 1000만원씩 기탁하며 농촌지역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이구권 조합장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관계기관과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농촌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