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현안을 연구하고 결과를 공유했다.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4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제31회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행정과 1~3학년 재학생 114명과 보건의료행정학과 전공심화과정 1학년 13명,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현장실무세미나는 학생들이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대학병원, 해외 의료기관 등에서 경험한 현장실습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사회·건강 문제와 연계해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경진대회에는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의 만성질환과 건강불평등,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과 수면건강, 비만 관련 요인, 청소년의 신체활동과 BMI, 고카페인 음료 섭취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했다.또 스트레스 인지 수준과 수면시간, 노인의 사망 장소, 독거노인의 우울과 사회적 고립, 청소년의 SNS 이용과 외로움·학교생활 적응, 청년층의 수면 상태와 정신건강 등도 연구 주제로 다뤘다.특히 올해는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분석과 결과 해석, 발표자료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했다. 학생들은 AI를 이용해 보건의료 자료를 정리하고 통계·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했으며, AI가 제시한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자료 출처와 신뢰성을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발표 이후에는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연구의 부족한 부분과 분석 방법을 점검했다. 의료기관 실무자의 관점에서 연구 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현장실무세미나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 결과물 제작과 발표를 통해 의사소통 및 발표 역량을 키우는 교육 과정으로 31년째 이어지고 있다.졸업생들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보험회사, 손해사정회사, 보건직 공무원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보건의료행정과는 2024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등 국가시험 대비와 현장 중심 교육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현장실습 경험을 전공 지식과 연결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현장실무세미나의 의미”라며 “AI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건의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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