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캠프캐럴 미군기지 고엽제 매몰과 관련, 관계당국이 먹는 물로 사용되는 관정에 대해 수질검사를 벌인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군기지 주변에는 3개 지역에 53곳의 지하수 관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석전리 2곳과 매원리 3곳이 먹는 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우선 5곳에 대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오염검사를 실시했다. 또 지하수 흐름방향의 24곳 관정과 부대의 하천 유입수 2곳에 대한 오염검사 등도 환경부, 도, 칠곡군이 합동조사단을 구성,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건 진원지가 미군기지 내에 있고 매립지가 정확히 파악 되지 않아 즉각적인 환경오염조사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SOFA의 환경분과위원회 기지내부 조사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우선 주변 지하수, 토양, 지천유입수에 대해 환경부, 칠곡군과 함께 공동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불안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차원의 대처를 위해 대책팀을 구성하고 지역전문가 및 환경단체와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매몰이 확인된다면 지역의 환경단체와도 적극 협력, 진상조사와 피해보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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