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른 봄 고소득 작물로 알려진 참죽나무 순채 생산을 위해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20m 내외다. 울타리나 집 주변에 식재돼 새순은 식용, 꽃은 밀원, 잎은 단풍, 나무는 목재로서 가치가 우수하다. 경상도에서 가죽, 참가죽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참죽나무의 순채는 시중에서 생체 ㎏당 가격이 1만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어 무공해 고소득 작물로 인식돼 칠곡, 상주 등에서 작목반을 만들어 35㏊ 정도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노지재배로 병 발생이 잦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 기간도 4월부터 6월까지지만 수확 간격이 10~15일 정도로 길고 수확 횟수도 년 5~6회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고소득을 올리도록 참죽나무의 하우스 비가림 재배기술을 개발, 2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기간도 주 1회 정도로 빠르게 한다는 것.
농기원 관계자는 “참죽나무 잎에는 출혈 예방치료제인 다양한 페놀성 화합물과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있는 플라보놀 글리코시드 성분이 풍부하다”면서 “칠곡군 기산면 일원에서 비가림 기술개발과 함께 기존 노지생산 참죽 순채의 저장, 가공, 이용 기술도 함께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