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설계 및 제어 분야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영남대 전기공학과 4학년 최웅열·이경덕·손형준·심현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지난 7월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I.E.(Industrial Electronics) 경진대회’ 경쟁종목에서 종합 1위에 올라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력전자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6년도 전력전자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학회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4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경쟁종목에서는 평가 항목의 총점 합산 결과 1위 팀에 산업통상부장관상이 수여된다.특히 올해 경쟁종목은 RC 기반 전기차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제공된 기본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버터와 펌웨어 등을 설계·개선하며 성능을 겨뤘다.영남대 팀은 본선에서 작품 발표와 실제 하드웨어 구동을 통해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23m 직선 구간의 주행 성능과 6,000RPM 조건에서 다이나모 테스트로 측정한 적산전력량을 종합한 평가에서 주행 속도와 전력 효율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종 1위를 기록했다.수상의 핵심에는 하드웨어와 제어 알고리즘을 함께 개선한 설계 전략이 있었다. 팀은 실시간 신호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저지연 회로를 구현하고, 고속 구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과 전류 한계를 고려해 저저항 션트 기반 LOW-SIDE 전류 센싱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PCB 설계 단계에서 대전류가 흐르는 경로의 기생 성분을 줄이고 전류 여유를 확보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제어 부문에서는 전력 변환 장치의 응답 지연과 모터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성능 저하를 줄이기 위해 최신 제어이론을 접목한 이중 루프 제어 기법을 적용했다.전력전자학회는 이번 I.E. 경진대회를 2026년도 전력전자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했으며, 해당 학술대회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한편, 영남대 팀은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지난 8월 31일 일본에서 열린 일본전기학회 산업응용부문(IEEJ-IAS) 학술대회의 영 엔지니어 포스터 세션(Young Engineers Poster Session)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