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영농학생들의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를 개최한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 1천41명을 포함해 모두 1561명이 참가한다.올해 축제는 대도시 속에서 구현되는 스마트농업과 농업교육 모델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빌딩 숲 사이에서 운영되는 도심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반려동물 케어, 도심 조경·생태 등 도시 생활과 연계된 농업교육도 소개된다. 첨단기술과 푸드바이오가 결합하면서 확대되는 농업의 가능성도 제시한다.학생들은 18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겨룬다. 식물·동물자원 등 6개 분야의 전공경진과 스마트팜 운영, 애견미용, 제과제빵, 조경시공 등 8개 분야의 실무능력경진이 진행된다. 창의적인 농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과제이수발표도 4개 분야에서 마련된다.축제 현장에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야외 운동장에 박람회·체험 부스 79개가 설치되며, 대동·LS·TYM 등 국내 농기계 기업들이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을 선보인다. ‘FFK 골든벨’과 예술제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대구에서 전국영농학생축제가 열리는 것은 1998년 제27년차, 2012년 제41년차에 이어 세 번째로, 14년 만이다. 태국 FFT와 일본 FFJ 대표단 13명도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농업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연다. 축제에는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AI 기술을 접목한 농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영농인들이 첨단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축제에서 제시된 미래 농업의 방향은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 홍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