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역 한 2년제 대학의 교수 부정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와 관련, 상당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에 이어 최근까지 학교법인 이사장과 이사, 인사실무자 등 30여명을 참고인 및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최근 2년여동안 교수 채용에서 자격미달이나 절차 등 부정채용 비리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20여명의 혐의를 상당부분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총장 등 결재라인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법적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의 교수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벌여온 대구경찰청은 교수 부정 채용은 물론 채용과정에서의 금품수수 등 모든 범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달 초 교수 20여 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 요건이 되지 않은 일부 지원자를 교수로 임용하면서 논란이 일자, 내부 조사 과정을 거쳐 보름여 만에 해당자에 대한 임용을 취소했었다. 대구보건대학 측은 지난달 20일 남성희 총장 주재로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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