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봉사와 효행을 실천한 고교생 36명을 발굴해 표창했다.대구보건대는 지난 1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제29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올해 수상자는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고교 3학년생 122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인당봉사상 대상은 광양백운고 3학년 박소연(18) 학생이 받았다. 박 학생은 종이접기 재능을 활용해 지역 문화센터와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요양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등 교내외에서 829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창원봉림고 3학년 허지웅(17) 학생이 선정됐다. 허 학생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을 결정해 이식 수술을 마친 뒤에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며 가족과 주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인정받았다.이 밖에도 부문별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 등 34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봉사와 효행은 이웃과 가족을 먼저 살피는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수상자들의 따뜻한 선택과 용기가 또래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는 29년간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2천870여명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4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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