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에너지와 데이터,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미래 교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도로공사는 14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5 및 안전경영실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안전경영방침을 발표했다.새 비전은 ‘모두의 이동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No.1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기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와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비전을 새롭게 설정했다.공사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에너지·모빌리티를 연결해 새로운 이동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4대 핵심가치로는 ▲모두의 안전 ▲공공의 책임 ▲더불어 상생 ▲미래로 혁신을 제시했다.비전 2035의 주요 사업으로는 기존 고속도로망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이 꼽힌다. 도로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나들목(IC)과 휴게소를 지역 교통과 연계되는 환승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안전경영도 새 비전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유정훈 사장은 이날 ▲국민과 종사자의 생명보호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자율적이고 성숙한 안전문화 정착 ▲안전보건 법규 준수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5대 안전경영 과제를 선포했다.도로공사와 자회사·협력사 등 20개사는 ‘안전경영실천 공동선언’을 통해 현장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종사자의 자기보호권을 보장하는 한편 기본 안전수칙과 절차를 준수하기로 했다.유정훈 도로공사 사장은 “국민과 종사자의 안전이 새로운 비전의 중심”이라며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자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과 안전경영방침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천되도록 공사와 협력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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