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자해·자살 등 학생 위기상황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초기 대응과 소통 역량 강화에 나선다.대구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수성스퀘어에서 관내 중·고·특수·각종학교 교장과 교감 1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위기대응 관리자 연수’를 개최한다.이번 연수는 위기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학교 관리자가 초기 대응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의 학생 마음건강 및 사회정서성장 지원 정책과 연계해 학부모 대응과 교직원 보호를 위한 소통 방법도 다룬다.프로그램은 전문가 특강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정운선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행동 너머의 상처, 위기 너머의 생명’을 주제로 자살위기 학생의 심리적 배경과 의료·교육적 개입 방법을 설명한다.이어 양원선 데일리카네기 전문강사는 ‘위기의 순간, 리더가 답하다’를 통해 교육공동체 내 위기상황에서 관리자가 갖춰야 할 소통 역량과 학부모 대응, 교직원 보호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안기주 서부고 교장은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며 “이번 연수가 예방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위기학생을 조기에 살피고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학교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