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 10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도시철도 역사 내 장애인 안전 및 이용편의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장애인과 협회 관계자, 공사 직원 등 16명이 참여했다. 2호선 반고개역과 2·3호선 청라언덕역, 3호선 매천시장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실제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공사는 지난해에도 장애인단체와 합동점검을 진행해 현장 의견을 시설 개선에 반영했다. 장애인화장실 안내표지에 휠체어 픽토그램을 추가한 91곳을 비롯해 점자안내시설 71곳을 정비하고 승강장 단차를 줄이는 작업을 13곳에서 진행했다.올해 점검에서 나온 개선 의견은 모두 10건이다. 이 가운데 3호선 승강장 고객대기실 자동문 스위치 위치 조정 요청 등은 관련 부서가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결과를 협회와 공유할 예정이다.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은 기준 충족 여부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단체와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이용자의 의견이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