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국내산 우량 조사료 종자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 기반 마련에 나섰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채종한 국내 육성 품종 ‘트리티케일’ 종자 14톤을 오는 10월 2일까지 관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육성한 조사료 작물로 추위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아 겨울철 사료작물로 활용도가 높은 품종이다.예천군은 올해로 5년째 트리티케일 종자 생산·보급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농가의 종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채종단지를 기존 4ha에서 9ha로 확대해 종자 생산 기반을 크게 넓혔다.채종면적 확대의 효과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4톤에 그쳤던 종자 생산량이 올해는 14톤까지 늘어나 약 3.5배 증가했다.확보된 물량은 약 70ha의 조사료 생산포에 파종할 수 있는 규모로, 겨울철 조사료 재배를 준비하는 농가의 종자 확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센터는 농가에 보급하는 종자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수확한 종자를 건조한 뒤 발아시험과 정선 과정을 거쳐 우량 종자만 선별하고 있다. 정선은 종자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하고 파종에 적합한 종자를 골라내는 과정이다.이번 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재배를 지원하는 동시에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수요에 맞춰 채종단지를 확대하고 종자 생산량을 크게 늘린 만큼 실제 영농 현장에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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