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자전거파크가 칠곡에 문을 열었다.칠곡군은 20일 석적읍 중지리 622번지 일원에 6261㎡ 규모의 ‘칠곡군 자전거파크’를 개장했다.군은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펌프트랙과 다목적트랙, 휴게공간 등을 조성했다.펌프트랙은 굴곡진 코스를 자전거로 오르내리며 속도와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설이다. 칠곡군 자전거파크는 3665㎡ 규모의 펌프트랙과 1139㎡ 규모의 다목적트랙 등을 갖췄으며,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칠곡은 낙동강을 따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지나는 등 자전거 이용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이번 자전거파크 조성으로 생활 자전거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가와 자전거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갖추게 됐다.개장일에는 ‘2026년 칠곡군 자전거 축제’가 열려 1000여 명이 찾았다. 한국BMX연맹 대구·부산지부 초·중등 선수 20여 명과 국가대표 석아린 선수가 펌프트랙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통기타 버스킹과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자전거파크는 연중무휴로 무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계절에 따라 조정되며, 개인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갖춰야 이용할 수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공원형 펌프트랙이 들어서면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한층 다양해졌다”며 “어린이와 가족, 동호인들이 함께 찾는 새로운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동호인까지 누구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군민은 물론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