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시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DIMF는 23일 대구시가 두류공원 일원에 추진하는 2만석 규모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날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인근 부지를 후보지로 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을 발표했다. 돔구장이 조성되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대규모 공연과 국제 체육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게 된다.DIMF는 대규모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면 해외 대형 초청공연과 국제행사, 뮤지컬 개막식·개막축하공연 등 콘텐츠의 규모와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K-POP과 K-뮤지컬 등 K-콘텐츠의 해외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레나급 공연장을 활용한 대형 공연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국내외 공연 콘텐츠 유치가 늘어나면 관객 유입을 통한 관광·숙박·외식·쇼핑 등 지역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DIMF는 돔구장 건립 과정에서 공연예술 현장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대와 객석 구성은 물론 음향·조명·무대기계, 대형 공연의 설치와 철거, 관객 동선 및 편의시설 등을 실제 공연 운영에 맞춰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기존 공연장과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 돔구장이 기존 시설을 대체하기보다 규모와 기능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될 경우 공연과 체육, 국제행사 등 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구는 지난 20년간 공연예술 콘텐츠와 인프라를 축적해 왔다”며 “대규모 공연 인프라가 더해지면 국내외 공연과 관객을 대구로 유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 돔구장 조성 과정에서 공연예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DIMF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