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규모가 전국 3위로, 지방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의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발표에 따르면 2010년 대구시의 외국인 환자유치 실적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환자는 8만1789명으로 2009년 6만201명 대비 36%증가했다.
이중 대구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4493명으로 서울(5만490명), 경기(1만913명)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보다 관광여건이 우수한 부산(4106명)과 인천(2898명)지역을 앞섰다.
대구는 2009년에는 서울, 경기, 인천 다음으로 전국 4위였으나, 3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의료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59.6%증가했다.
이에따라 전국에서 대구시 의료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도 0.8%증가한 5.5%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상위 10개 기관과 종별 상위 5개 의료기관을 발표했다.
이중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9위에 선정했다.
종별 상위 5개 의료기관 순위에선 병원급 순위에서 효성병원이 전국 5위에 선정돼 대구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매김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차순도원장의 경우 한국의료 글로벌 최고 자문관에 위촉돼 향후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09년 이후로 대구의료관광 유치실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국가가 지정한 대구방문의 해 등을 감안,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가장 많이 찾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이었고, 삼성서울병원과 청심국제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 병원 중 9개가 수도권 소재 병원이고, 전체 관광객 수에서도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78.5%로 나타났다.